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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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환대에 감사… 행운을 빈다” 토트넘 선수단의 품격

기사입력 2021.01.11 18:30 / 기사수정 2021.01.11 18:18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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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마린FC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띄웠다.


토트넘은 11(한국 시간)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FA3라운드(64)에서 마린FC5-0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부는 큰 격차가 나는 팀들 간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FA컵 사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과 8부 리그의 대결은 초유의 일이었다.

경기 전 마린은 같은 머지사이드 지역의 EPL 팀인 리버풀과 에버튼의 지원을 받았다. 이들의 훈련장을 빌렸고, 토트넘 분석 영상까지 받아 반란을 꾀했다.

물론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분투했지만, 세계적인 팀과의 대결에 만족해야 했다. 스퍼스는 경기 후 마린 선수들에게 새 유니폼을 선물하며 훈훈하게 FA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승리 후 조제 무리뉴 감독은 마린 선수들은 프로였다.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았고 매너도 좋았다. FA컵에서 이 정도 수준의 팀을 상대한 적이 없다며 마린을 치켜세웠다.


선수들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거들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마린의 환대에 감사하다. 남은 시즌 행운이 있길 바란다며 마린의 미래를 응원했다.

명단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한 해리 케인은 프로페셔널한 경기력이었다. 마린의 위대한 여정을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유망주 잭 클라크 역시 마린의 모든 이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존중을 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비 알더베이럴트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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