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혜선이 김정현을 대신해 발끈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잠행을 나온 소용(신혜선 분)과 철종(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행을 나온 소용과 철종은 함께 국밥을 먹으며 감탄했다.
그 사이 철종은 백성들의 불평불만을 듣게 됐고 모른 척 다가가서 "그런 모지리 왕 때문에 백성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술 한 잔 받으시라"고 말하며 자신을 가짜 양반이라고 소개했다.
백성들은 "역적집안 출신을 왕으로 세우다니. 속이 비다 못해 썩었다. 할애비, 애비, 형까지 역모를 꾀한 집안을 왕에 세우냐", "가족 몰살한 김씨 집안에 빌붙어 사는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소용은 "말이 너무 심하시네"라고 다가갔다.
그는 "욕하는거야 자유지만, 가족까지 건들이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악플에도 넘지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왕이 속 편한 자리인 줄 아냐. 까딱하면 목이 날아가는 자리"라고 말했다.
"대체 누구냐"는 말에 소용은 "나는 임금님 팬클럽이다"라고 답했다.
"안티팬도 팬이다 이거다"라며 "가족 한 번만 더 건들여봐라. 그땐 아주"라고 발끈했고, 철종은 황급히 소용을 데리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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