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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신작, 3일 만에 흥행수익 3억 달러

기사입력 2010.11.22 18:35 / 기사수정 2010.11.22 18:3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전 세계에 '해리 포터 열풍'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12월 16일 개봉을 앞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이 지난 주말,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먼저 개봉하여 3억 3,01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뒀다. 미국에서만 1억 2,5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시리즈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시장 4,125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이 주말 3일간(19~21) 1억 2,510만 달러의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1,620만 달러)와는 무려 10배에 가까운 수익차이를 보였다. 이는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오프닝 기록이며, 2005년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세운 개봉 첫 주말 최고 수익인 1억 270만 달러를 넘어선 시리즈사상 최고의 오프닝 기록이다.

또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개봉 첫 주 세계에서 3억 30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전 세계 오프닝 기록 5위에 올랐다.

북미 지역 수익을 포함하여 영국 2,800만 달러, 호주 1,500만 달러, 러시아 1,200만 달러 등 전 세계 50여 개 지역에서 총 3억 301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특히 '해리 포터'가 태어난 나라 영국에서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이와 같은 흥행 대박은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개봉 첫날인 19일 단 하루 동안에만 6천 120만 달러의 수익으로 시리즈사상 첫 날 최고 수익을 거두고 역대 5위에 올랐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3억 180만 달러를 위시하여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까지 이전 6편의 시리즈 모두 3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한 것은 물론 특히 마지막 시리즈의 전편이기 때문에 이번 편은 기록적인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의 영화전문사이트 '아이엠디비'에서 10점 만점에 8.3의 높은 관객 평점을 기록하는 등 호평이 대단해 이와 같은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21세기 대중문화 역사에 특별한 의미를 남긴 '해리 포터' 시리즈는 2001년 처음 소개된 이후 세계 약 55억 달러(한화 약 6조 5천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국내에서만도 누적관객 2,123만 명의 관객을 동원, 국내개봉 시리즈영화사상 최초, 최다 관객의 진기록을 세웠고 3천 만 관객 돌파의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원작은 세계 67개 언어, 200여 개 나라에 소개되어 총 4억 부 이상의 경이로운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이제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며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성물'을 파괴하러 나선 해리 포터와 론, 헤르미온느의 위험한 여정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그 첫 번째 이야기답게 위험한 사건과 운명의 대결, 수많은 전투와 마법학교 폭발 등 거침 없이 쏟아지는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1부는 국내 12월 16일 공개되며, 2부는 2011년 7월 개봉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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