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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김정균 감독 "우승후보? 부담 안돼. 최병훈 단장·페이커 이제는 적이라고 생각" [LCK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1.01.06 18: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결과가 좋다면 기록은 따라오는 것"

6일 온라인으로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LCK로 다시 돌아온 김정균 감독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김정균 감독은 우승후보에 대한 부담감, '칸' 김동하, 가장 경계되는 팀, 과거 함께 했던 동료 등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대다수의 팀이 1강으로 꼽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부담이 안 된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1강이라고 선택된 것은 선수진이 굉장히 잘한다는 걸 의미한다. 결과가 좋으면 부담스럽지 않다. 어떻게 우승할지만 생각중이다. 부담은 우리팀에게 좋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정균 감독은 LCK 최다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담원에서도 가능한지에 대해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결과가 좋다면 기록은 따라오는 거다. 기록은 딱히 신경쓰지 않고 앞으로 다가 올 스프링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 합류한 '칸' 김동하와 기존 팀원들의 호흡 부분에 대해 "케스파컵 하나로 호흡을 완벽하게 맞췄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칸 선수가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이제 스프링 시작인데 기세를 이어나간다기보다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더 잘해지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정균 감독은 과거 함께 뛰었던 DRX 최병훈 단장과 T1 '페이커 이상혁에 대해 "항상 과거 함께 했던 동료들은 생각나지만 그건 혼자일때였고 지금은 담원 기아의 감독이다. 그래서 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장 경계되는 팀이 있냐는 질문에 "LCK 팀 하나하나 쉬운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팀이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젠지, T1이 그래도 경계된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미디어데이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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