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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LCK 10개팀의 스프링 각오는? [LCK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1.01.06 22: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오는 13일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칠 LCK 10개팀. 각 팀의 당찬 포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 온라인으로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10개팀의 감독 및 선수들이 등장해 스프링에 임하는 포부를 드러냈다.

담원의 김정균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롤드컵 우승을 위해 스프링부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지 '룰러' 박재혁은 "올 한 해도 되게 힘들 것 같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아프리카 한얼 감독은 "상대하기 답답하거나 짜증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T1 양대인 감독은 "T1이 나중에 갔을 땐 '내가 이긴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해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외에도 많은 감독 선수가 스프링을 향한 다부진 포부를 강조했다.

다음은 각 팀별 스프링을 향한 각오 전문이다.

>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 2020년 담원이 롤드컵을 우승했다. 올해도 롤드컵 우승을 위해 LCK 스프링부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리그를 치르다보면 위기가 찾아온다. 그때마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팬들의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쇼메이커' 허수 : 우리팀이 작년에 되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2020 케스파컵' 우승을 들어올리며 시작한다.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팀이 스프링에 주춤하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는데 이번에는 스프링부터 좋은 성적 내도록 노력하겠다.

> DRX


김상수 감독 대행 : 경기력을 비롯해 팀 외적으로 여러가지 상황이 좋지 않은 점에 팬들이 많은 우려를 갖고 있다. 팀적으로 우린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믿고 있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강인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표식' 홍창현 : 아무래도 우리 팀 대다수가 신인으로 구성됐다. 강팀에 속하지는 않지만 점점 더 발전해서 서머에는 강팀 라인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 젠지

주영달 감독 : 우리 팬분들, 회사 식구들, 선수단 등 좋은 성적을 바라고 있는데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룰러' 박재혁 : 올 한 해도 되게 힘들 것 같은데 열심히 노력해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 아프리카

한얼 감독 : 당장 하나 하나에 연연하기보다는 스프링이 끝날 때 상대에게 우리 팀이 '상대하기 답답한 팀', '짜증나는 팀'으로 인식됐으면 좋겠다. 팬들로부터는 '응원하는 맛이 나는 팀'이길 바란다.

'뱅' 배준식 :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 T1

양대인 감독 : 당장 제가 지난 서머 때 했던 것처럼 시원한 경기를 만들지는 모르겠다. 현재 메타 역시 조금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메타 분석도 꾸준히 하며 하루하루 대충 일하지 않고 선수들 앞에서 솔선수범하면 최고의 순간이 좀 더 빠르게 다가올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팀에 제파 코치가 있는데 요새 물이 올랐다. 나중에는 T1이 '내가 이긴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해보겠다.

'칸나' 김창동 : 양대인 감독님이 처음 합류했을 때 했던 '나는 롤의 신이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한 두달 함께해보니 롤의 신이라 할만큼 롤에 이해도가 높다. 스프링 때는 모르겠지만 감독님의 피드백 아래 서머때는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 리브

김목경 감독 : 우리는 아직 완성됐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경기를 하면 할수록 더 단단해지겠다. 팬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서밋' 박우태 : 시작부터는 힘들지언정 갈수록 발전하는 팀이 되겠다.

> 농심

배지훈 감독 : 우리는 애초에 길게 보려한다. 당장의 성적은 바라지 않는다. 플레이오프부터 천천히 진출해서 끝에는 결승에 갈 수 있는 성적을 내겠다.

'리치' 이재원 : 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탑라이너가 되고 싶다.

> 한화생명

손대영 감독 : 우리는 작년보다 좀 더 나은 등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 작년보다 낮기는 힘들다.(웃음) 최선을 다해 재밌는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

'두두' 이동주 : 작년에 부진한 시즌을 보냈는데 이번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 브리온

최우범 감독 : 어느 팀을 만나든 도전을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스프링이 종료될때 쯤에는 선수들 평가가 올라가는 팀을 만들고 싶다. 

'엄티' 엄상현 : 과거 강팀들을 꺾었을 때 그 짜릿한 기분을 잊지 못한다. 이번 스프링에서 강팀인 T1과 담원을 이기고 예전의 그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

> KT

강동훈 감독 : 그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담원을 비롯해 KT의 언더독의 반란을 만들겠다.

'유칼' 손우현 : 어떤 팀이던 KT를 만날 땐 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도록 팀을 만들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미디어데이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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