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전진♥류이서 부부가 "팬티도 입혀준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호♥은보아, 송창의♥오지영, 전진♥류이서, 박성광♥이솔이가 '2020 SBS 연예대상'에 초대받은 가운데, 김지우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2020 SBS 연예대상'에 초대받은 부부들은 의상 준비를 위해 방송 10시간 전에 모였다. 연예대상에 처음 초대받은 류이서는 "잠을 못 잤다"고 긴장을 털어놨다. 이에 전진은 "TV에서만 보던 사람들을 현실로 보는 게 너무 떨린다고 하더라. 나도 같이 떨었다"고 아내의 심정을 공감했다.
전진은 의상을 입어보기 위해 가장 먼저 피팅 룸으로 들어갔다. 류이서는 전진을 따라들어가며 눈길을 끌었다. 오지호는 "입혀준다고?"라며 놀랐다. 전진은 "팬티도 입혀준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내가 씻고 나오면 아기처럼 챙겨준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오지호는 "살짝 불편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들의 의상 피팅이 끝나자 아내들의 의상 피팅이 시작됐다. 먼저 하얀색 투피스로 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류이서는 쑥스러워 어설픈 자세를 취했다. 전진은 "학교 다닐 때 자기소개도 잘 못 하던 스타일이다"고 아내에 대해 설명하며 연신 "예쁘다"고 감탄했다.
류이서는 어깨가 돋보이는 검은색 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전진은 책상과 의자를 치며 환호했다. 하지만 류이서는 '2020 SBS 연예대상'에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전진은 "예쁜데 본인이 입기 부담스럽다고 해서 본인이 해외 직구로 산 미니 드레스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연예대상 후 오지호의 집에 모인 부부들은 뇌파를 감지하는 고양이 헤드셋으로 진실게임을 했다. 헤드셋을 쓴 류이서는 "강동원보다 전진이 더 잘생겼다"고 목소리를 떨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는 거짓으로 나오며 전진은 강동원을 질투했다. 이에 류이서는 "아니다. 이거 고장 났다"고 변명하며 상황을 무마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지우는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 8년 차가 됐다. 두 사람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자와 도전자로 만났다. 레이먼킴은 김지우에게 독설을 하며 좋지 않은 첫 인상을 남겼지만 회식 자리에서 대화를 통해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김지우는 레이먼킴과 결혼 당시 레이먼킴이 '두 번째 결혼'을 하는 거라고 오해했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이혼'과 '아들'이 나왔기 때문. 김지우는 이를 레이먼킴에게 "솔직하게 말해 달라. 잘못된 게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레이먼킴은 "많은 사람들이 아들이 있는 샘킴 셰프와 헷갈려서 그렇게 된 거다"고 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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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