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대면 예배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조혜련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교회에서 ㅇㅇㅇ님 부부랑 아기 ㅇㅇ과 예배드림. 복된 주일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조혜련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한 교회 참석, 마스크를 낀 남성과 아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도 교회 예배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조혜련이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 금지 방역 수칙을 어겼다며 지적에 나섰다.
단, 사진을 찍은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혜련은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특별방역대책을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했다.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
전국 종교 시설은 2.5단계가 적용됐다. 정규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은 비대면이 원칙이며 모임, 식사 또한 금지된다. 비대면 예배를 위한 영상제작 등의 인원도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한편 용인시 수지구의 다른 교회에서는 지난 1일 부목사를 시작으로 교회 관련 확진자가 3일 기준 59명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 당국은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신도와 직원 등 14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조혜련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