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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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전 아내 지연수 "신용불량자 1년, 죽어야겠단 생각만" (심야신당)

기사입력 2021.01.03 14:54 / 기사수정 2021.01.03 14: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라이의 전 아내이자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가 힘든 상황을 고백했다.

지난 1일 유튜브채널 '심야신당'에는 '충격 모든 걸 잃고 한순간에 신용불량자 된 모델 지연수'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지연수는 "내가 아들을 책임지고 산다.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다. 작년 12월에 신용불량자 된 지 1년 됐다.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년 동안 빚을 나눠 갚고 있다. 그 대출금도 그렇고 아이와 둘이 월세집에서 사는데 1년 정도 일을 못했다. 알바를 할 상황도 안 된다. 코로나19가 2단계가 넘으면서 알바 자리가 많이 없다. 아르바이트 하는 공장이 있는데 마스크 포장 부업도 했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무조건 돈이 되는 것이면 어떤 거든 괜찮다"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이래서 되고 저래서 안 되고 이건 내 경우이지 그걸 찾지 마라. 분명히 일이 있다. 내 말 명심해"라고 조언했다.

지연수는 “자식을 못 보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혼자 양치도 못하는 어린 애를 밥도 누가 제대로 챙겨줄 사람도 없는데 얼마나 애가 탔겠냐. 애는 계속 엄마만 찾고 미치겠더라. 그때는 신용불량자 되고 다 잃었지 않냐.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 그냥 죽어야겠다는 생각만 있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정호근은 "죽긴 왜 죽어. 아기가 지금은 아기이기 때문에 더 애절해지지만 이 아기를 단단하게 키우는 건 또 엄마다. 지연수 씨 아들은 애가 굉장히 여리다. 감성이 풍부하다. 엄마가 자꾸 한숨 쉬고 눈물을 보이는 것보다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라. '민수야 괜찮다. 엄마는 꿋꿋하게 살 수 있어 우리 민수 훌륭하게 될 거다'라며 긍정적인 말로 단호하지만 곁에서 힘이 돼주고 밀어주는 엄마로 자리매김해주면 민수도 당당한 사나이가 될 거다. 45세부터 아주 환한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일어나게 된다. 그때도 혼자라는 것 명심해라"라고 말했다.


지연수가 '그런 건 두렵지 않다'라고 하자 "본인의 마음이 아직도 아련함과 원함이 다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또 찾게 되고 누가 달콤함으로 윤택함으로 내게 다가오면 나는 또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운이니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꽃길을 걷고 '그때부터 다시 나도 이런 때가 있었다'라며 내 후배들에게 따뜻하게 격려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덕담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심야신당 유튜브 캡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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