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학벌이 성공의 필수조건은 아니라고 하지만, 사회 지도층의 학벌 편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내 공기업 사장 10명 중 4명은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시장형, 준시장형 공기업 사장 21명을 조사한 결과, 출신대학(학사기준)은 '서울대'(42.9%)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고려대'(14.3%), '한양대'(14.3%), '연세대'(4.8%), '건국대'(4.8%), '부산대'(4.8%), '강원대'(4.8%), '영남대'(4.8%), '해외대'(4.8%) 순이었다.
학사 전공별로 살펴보면, '법학'과 '토목공학'이 각각 19%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행정학'(14.3%), '경영학'(9.5%), '기계공학'(9.5%), '교육학'(4.8%), '정치학'(4.8%) 등으로 나타났다.
최종학력은 '석사'가 42.9%로 가장 많았고, '박사'(23.8%), '학사'(23.8%), '명예박사'(4.8%), '박사수료'(4.8%) 순으로 집계되었다.
그렇다면 공기업 사장의 전직은 무엇이었을까?
'기업인'과 '정부기관 소속'이 각각 47.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수 등 교육인'(23.8%), '국회의원'(19%), '기자'(9.5%)가 있었다.
연령 분포는 '60~69세'(66.7%), '50~59세'(23.8%), '70~79세'(9.5%) 순으로, 평균 63.6세였다.
출신 지역은 '경북'(23.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14.3%), '충남'(14.3%), '경남'(9.5%) 등이 뒤를 이었다.
[출처: 사람인HR]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