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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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뜨거워진 선두권 '순위 경쟁'

기사입력 2007.04.18 16:26 / 기사수정 2007.04.18 16:26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치열한 순위 경쟁, 어느 팀이 살아 남을까?'

6라운드까지 탐색전을 모두 마친 K리그는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권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시즌 초 우승권으로 분류된 팀들이 서로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중이다.

1위 성남은 2위 포항과 승점 3점차를 유지, 다른 상위권 팀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올해 패한 경기가 없는데다(4승2패), 6경기 13골로 K리그 14팀 중에 가장 많은 골을 넣어 계속 선두를 유지 중이다. 앞으로 경남(21일), 서울(29일)과의 일전을 잘 넘기면 본격적인 독주 체제에 접어든다.

정규리그 순위 경쟁의 최대 화두는 뜨거워진 '2위 경쟁'이다. 2위 포항을 시작으로 서울-수원-울산의 승점이 11점으로 서로 똑같다. 포항과 서울은 5라운드에 이어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이 똑같은 4팀의 순위는 골득실에서 엇갈렸다. 2위 포항은 4팀 중에서 가장 많은 골 득실(+3)과 많은 골(8골)을 기록, 2위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있다. 3위 서울은 6경기에서 4골밖에 넣지 못했으나 상대팀에게 단 1골만 내주는 철벽 수비를 과시했다.

공동 4위를 마크하는 수원과 울산은 6경기에서 7골을 기록, 이름값에 비해 부족한 화력을 키워야 한다. 두 팀의 공격력이 정상을 되찾을 경우, 선두권 순위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4월 15일 성남vs포항의 경기 장면 ⓒ 김세훈]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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