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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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정리한 테임즈 “요미우리 입단, 엄청난 영광”

기사입력 2020.12.31 10:56 / 기사수정 2020.12.31 10:56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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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에릭 테임즈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테임즈는 31(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요미우리와 계약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다. 새로운 경험, 새로운 친구들, 모든 음식이 기대된다고 적었다. 수염을 깔끔하게 정리한 테임즈는 요미우리 관련 책자를 들고 활짝 웃고 있었다.

200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해 커리어를 시작한 테임즈는 2011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그러나 MLB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2014KBO리그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에서 빛을 봤다. 테임즈는 3년간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올리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5년엔 40-40클럽(47홈런 40도루)에 가입했고, 시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017KBO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해 MLB에 재입성했다. 3년간 타율 0.241, 출루율 0.343, 장타율 0.504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계약 연장을 하진 않았다.

2020년 워싱턴 내셔널스로 적을 옮겨 1년간 활약했고, 올 시즌 요미우리와 계약에 성공했다. 일본 언론은 테임즈의 연봉을 120만 달러(13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에릭 테임즈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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