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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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겨울하면 아픈 이별 떠올라...노력했는데 안 됐다" (뽕숭아학당)[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31 06:55 / 기사수정 2020.12.31 01: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영탁이 겨울하면 아픈 이별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영탁이 겨울에 겪은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탁은 멤버들과 함께 겨울하면 생각나는 얘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차례가 되자 선뜻 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뭔가 있구나 싶어 영탁에게 집중했다.

영탁은 "겨울 하니까 생각나는 게 이별했던, 아픈 이별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붐은 영탁이 왜 아픈 이별을 하게 된 것인지 궁금해 하며 어떤 오해가 있었던 것이냐고 물어봤다.

영탁은 "시간이 오래됐는데 저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는 연습생이었고 상대 친구 부모님께서는 안정적인 짝을 원하고 계셨다"며 당시 상황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 것이라고 털어놨다.



영탁은 이별하는 날 마지막으로 같이 국밥을 먹었다고 했다. 영탁은 "국밥을 같이 먹으면서 서로 보는데 눈물이 흘러 내렸다. 별 말을 안 해도 쳐다보는데 느낌이 있지 않으냐. 서로 우리는 노력은 했으니까. 노력은 했는데 안 되니까"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영탁은 시간이 지나 그 여자친구가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자신의 이별 스토리를 토대로 '겨울이야'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만들었다고 했다. 장민호는 노래 제목을 듣자마자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영탁은 당시 상황을 재연해 보기도 했다. 임영웅이 영탁의 여자친구 역할을 맡았다. 영탁은 임영웅이 이별통보를 하자 "내가 어떻게 잡을 수가 없네. 나랑 만나느라 고생했다"는 한마디로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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