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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호&케이브(KAVE)’, ‘던파’ OST 경연 프로그램 ‘띵곡가들’서 최종 우승

기사입력 2020.12.30 17:3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가호&케이브(KAVE)’가 던파 OST 경연 프로그램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신개념 게임 OST 경연 프로그램 ‘띵곡가들’이 지난 29일 결선 무대를 방송하고 최종 우승팀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띵곡가들’은 ‘던파’의 새로운 OST 주인공을 선발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스타트업’ 등 드라마 OST로 급부상한 ‘가호’와 크루 ‘케이브(KAVE)’가 한 팀을 이루고,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LUCY(루시)’가 경연에 참여했다.

언택트로 진행된 결선 무대에서는 ‘던파’의 미공개 OST를 각 밴드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대결을 펼쳤다. 특히, 배우 안보현과 김희정이 각각 ‘가호&케이브(KAVE)’팀, ‘LUCY’팀의 객원보컬로 지원사격하며 더욱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가호&케이브(KAVE)’ 팀은 강렬한 사운드로 무대를 압도했고, ‘LUCY’ 팀은 원곡의 의도를 살리면서도 ‘LUCY’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운드를 선보였다. 

전문 심사위원 5명과 일반 심사위원 45명 등 총 50명의 심사위원단이 랜선으로 참여했으며, 1~10점까지의 점수를 각 밴드에게 부여해 최종 합산 점수로 우승팀을 결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가호&케이브(KAVE)’팀은 403점을 얻으며 388점을 받은 ‘LUCY’와 근소한 차이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가호&케이브(KAVE)’의 최종 경연곡은 ‘던파’의 신규 애니메이션 ‘던전앤파이터 : 역전의 바퀴’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띵곡가들’은 지난 15일부터 매주 화, 토요일마다 ‘딩고 뮤직’을 통해 총 5회 방송됐으며, 누적 조회수 23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게이머와 일반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던파’의 인기 OST 중 ‘프리스트(여)’ 테마곡 ‘Embracing me’와 ‘록시’&‘아간조’의 마지막 재회 순간을 그린 테마곡 ‘마지막 재회’를 편곡한 곡으로 중간 미션을 진행한 바 있다.

네오플 조종실의 남윤호 실장은 “지난 15년 동안 쌓아온 ‘던파’의 방대한 스토리를 뒷받침해주는 요소 중 하나가 OST로, 유저분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의 감성을 전달해 드리고자 이번 OST 경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가호&케이브(KAVE)’가 전하는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던파’ 애니메이션의 재미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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