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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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팬클럽,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1,013만원 쾌척

기사입력 2020.12.29 09:36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팬들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지민의 생일 날짜인 1,013만원을 기부해 2020년 한 해의 마무리를 훈훈하게 장식하고 있다.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은 지난 28일 공식 계정을 통해 지민의 자작곡 '약속' 2주년 기념으로 최애돌 서포트팀 '올포지민'(ALL FOR JIMIN)에서 소아암치료비 1,013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민의 생일 10월 13일에 의미를 둔 1,013만원의 통큰 기부를 펼친 팬클럽은 "햇살같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특히 '최애돌 서포트 팀'의 소아암 치료비 기부는 지난해 지민의 '약속' 발매 1주년에 이어 올해 2주년을 기념하며 2년간 이어진 선행으로, 선한 영향력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엔터테이너가 됐다.

타임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 한 해 각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명단을 공개하며,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엔터테이너(Entertainer of the Year)'로 뽑았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은 단순히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K-팝 그룹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가 됐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2020년 여러 앨범을 내며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깼고, 가감없는 라이브 스트리밍들을 진행하면서 그들은 팝스타 반열의 정점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세상이 멈추고, 사람들이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분투한 시기에 그것을 해 냈다"라고 평가했다.


타임은 이어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전 세계 팬들인 아미(ARMY) 사이의 유대는 전 세계가 멈춰진 팬데믹 속에서 더욱 깊어졌다"라며 "고통과 냉소가 가득한 시대에 방탄소년단은 친절, 연결, 자기 포용이라는 메시지에 충실했다. 이것이 방탄소년단과 팬들 사이 관계의 토대다. 방탄소년단은 진정한 커뮤니티를 구축했고, 팬덤은 방탄소년단의 긍정 메시지를 세계로 전파한다"고 설명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 공식 트위터-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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