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일본 아이돌 가수 출신이자 배우인 마츠모토 유리(42, 본명 스즈키 유리코)가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마츠모토 유리는 지난 15일 오전, 도쿄도 메구로구 내 자택에서 목을 매달아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마츠모토 유리의 집에서 일하는 베이비시터가 지난 15일 오전 3시께 현장을 발견했으며 마츠모토 유리는 자기 방의 문에 끈을 연결해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 마쓰다이라 겐은 당시 연극무대에 출연하기 위해 집을 떠나 규슈의 후쿠오카(福岡)에 머물고 있었다.
마츠모토 유리는 지난 6월 어머니가 사망한 뒤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마츠다이라 켄은 "아내는 3년 동안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을 앓았다. 올 6월엔 어머니의 사망으로 깊이 상심해 있었다"며 "지금은 단지 안타까울 뿐이다. 유리코의 팬분들께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