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아내에게 찾아온 '자칭 남편' 두 명의 등장에 혼란스러워하는 남편의 '애로드라마'로 2020년 마지막 에피소드를 장식한다. 또 '속터뷰'에는 '애로부부' 사상 최초로 '순수 일반인' 커플이 등장, 유명인들의 사연보다 더욱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28일 방송될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 예고편은 누가 봐도 행복하기만 한 어느 부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대체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거야?"라는 MC 최화정의 불안감이 적중하며, 남편 앞에는 "네가 내 마누라랑 놀아난 XX냐?"라는 한 남자가 나타난다.
이어 다음 장면에서는 자신이 바로 현재 아내의 남편이라며 찾아온 또 다른 남자가 등장, MC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MC 이용진은 "무슨 여보가 세 명이 있어?"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 가운데서도 아내는 남편에게 "나 이제 의지할 사람 당신밖에 없어"라고 울먹이며 호소해,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속터뷰'에는 지금까지 부부 중 한 쪽은 유명인이었던 신청자들과 달리, 사상 처음으로 '순수 일반인' 부부가 등장한다. 하지만 남편 쪽에서는 "아내가 부부관계를 하고 나서 기억을 못 해요"라는 놀라운 말을 꺼냈다. 이에 아내는 "그렇게 말하면 어떡해?"라며 어쩔 줄을 몰랐다.
그래도 남편은 "소주를 두 병 이상 마셨을 때인데 '어제 어땠어? 장난 아니던데?'라고 물었더니 아내가 '어제 우리가 했어?'라면서 어리둥절하더라"고 아내의 기억 상실을 폭로했다.
MC 이용진은 "아니, 어떻게 그걸 기억 못 해?"라며 황당해 했고, 남편은 "이걸 엄마한테 얘기할 수도 없고, 전국민 앞에서 한 번 얘기해보려고 나왔다"라고 당당히 고했다.
'애로부부'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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