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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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세븐, 영창 처분으로 10일 늦어진 전역하던 날

기사입력 2020.12.28 07:00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4년 12월 28일,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이 21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13년 3월 19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대한 세븐은 국방부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복무하던 중 같은해 6월 숙소 무단 이탈과 안마 시술소에 출입한 혐의가 적용돼 영창 10일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군 기강 해이 문제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됐고, 세븐은 8사단에 재배치돼 소총병으로 군 복무를 이어갔다. 구금 일수 만큼 늘어난 복무기간으로 애초 12월 18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이날 전역하게된 것.


'설레는 발걸음'


이날 세븐은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 당시에는 부대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잘못했던 부분들 외에 오해를 받은 부분도 있다. 많이 힘들었지만, 내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븐은 "8사단에 1년 반 동안 있었다. 큰 일을 겪고 난 뒤 쉽지만은 않았다. 끝까지 믿어주신 부대 간부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었다. 앞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군생활을 회상했다.

이날 전역식에는 영하의 추위에도 세븐을 보기 위해 국내외 많은 팬들이 새벽부터 자리했다. 세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준 팬들께 감사하다. 새해에는 행복한 한 해가 되셨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자리를 떴다.


'세븐을 보기 위해 전역식 찾은 많은 팬들'




'각 잡힌 거수경례'


'씩씩하게 인사'


'전역 소감 밝히며'


'성실하게 살겠습니다'


한편 세븐은 지난 2016년 배우 이다해와 열애설이 보도되자 공식 인정하고 5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MBN '더 먹고 가(家)’에서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며 "여자친구가 동갑이지만 성숙하고 예의 바르다. 누나 같기도 하고 배울 점이 많다. 항상 제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고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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