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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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발렌시아, 1월 이적시장 앞두고 세 번째 협상...거취 결정 기로

기사입력 2020.12.26 15:08 / 기사수정 2020.12.26 15: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함께 할 마지막 결정의 순간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5일(한국시각)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아주 좋은' 재계약 제안을 받아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구단은 이강인이 남길 원하지만 이강인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새로운 감독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하면서 구단 리빌딩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길 원했으나 출장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2020/21 시즌 리그 10경기를 소화했지만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11월 A매치 기간 이후 이강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경기에 결장했고 지난 14라운드 FC바르셀로나 전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자신을 중요한 순간에 교체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을 앞두고 투입시킨 것에 분노했다는 기사가 터져나왔다. 

이처럼 이강인은 자신이 중용받지 못한다고 느껴서인지 구단이 지난 10월과 11월 제시한 재계약 제의를 두 차례나 거절했다.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발렌시아는 다시 한 번 이강인에게 재계약을 제의했다. 일각에서는 더 높은 주급으로 재계약을 제의했다고 하지만, 이강인이 원하는 건 출전 시간이다. 

이강인은 자신이 성장한 발렌시아에서 주축 선수로 성장하길 원하고 발렌시아 역시 이강인이 팀에 남길 바라고 있다. 둘 사이의 목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어찌됐든 동행을 원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계속 보장받지 못한다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PSG 등 여러 구단들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발렌시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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