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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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이혼 6년차' 서정희 "연애 희망…섹시해지려 6kg 증량" (언니한텐)[종합]

기사입력 2020.12.25 11:00 / 기사수정 2020.12.25 11:0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외로운 마음을 고백했다. 

서정희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이하 '언니한텐')에 출연해 이혼 6년차 솔로의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서정희는 사연을 통해 "59살 여성이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 32년을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만 살았다. 온전한 나로 살고 싶어 이혼을 했고 6년이 흘렀다. 저를 구속하는 것에서 벗어나 보니 너무 억울했다. 내 인생에 남자가 단 한 명 뿐이라니"라며 억울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서정희는 주위에서 '여성스럽다' '공주님 같다' 등의 칭찬을 많이 들었고, 소개 요청도 많이 받았지만 정작 자신에게 대시 한 번 거는 남자가 없었다며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딸 서동주가 "엄마는 섹시하지 않다"고 조언해줬다면서 자신의 섹시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섹시해보이기 위해 6kg 가까이 살을 찌우기까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항상 허리는 19, 20인치다. 지금이 피크인데도 23인치"라며 가녀린 몸매를 자랑해보이기도 했다. 

서정희는 비주얼적으로 이상형은 이병헌을 꼽았고, 상대의 경제력에 대해서는 "같이 벌면 된다.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나이에 대해서는 "10살 연하가 좋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지금까지 남자가 없다. 시작과 끝이 서세원"이라며 그동안 전남편 서세원말고는 다른 남성과 만남을 가진 적이 없다고 했다. 그랬기에 젊은 시절 해보지 못한 연애에 대한 로망이 크다고. 서정희는 "길거리를 걸어다니다가 영화도 보고 떡볶이도 사먹고 싶다"면서 소소한 연애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더불어 전남편 서세원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서세원과 함께 살면서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얘기를 듣고 트라우마가 생겼음을 고백하며 "거울도 치우고 자포자기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로 인해 더욱 마음을 강하게 먹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지난 세월에 감사하다. 지금도 항상 전남편인 서세원이 진심으로 행복하게 살길 기도한다"고 응원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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