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3연패에 빠졌다.
LG는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원정 경기에서 72-89로 졌다. 최근 3연패, 원정 경기는 5연패다. 캐디 라렌이 21득점 고군분투했고 라렌 포함 10득점 이상 기록 선수가 5명 있었는데도 경기 후반 집중력이 저하됐다.
경기 뒤 조성원 감독은 "어느 정도 4쿼터 전까지 버텨 줬다. 상대 디펜스가 강하니 이용해야 했지만 흥분하면서 자체적으로 무너졌던 것 같다"며 "3, 4쿼터 들어 수비를 안쪽으로 몰다가 바깥으로 나가는 수비를 했는데 한 명이라도 방심하면 구멍이 나게 된다. 이해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전자랜드도 잘했지만 우리가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게 상당히 아쉽다"고 짚었다.
경기 전 조 감독은 선수단에게 '적극적으로 몸싸움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초반부터 '파울이 나도 강하게 하라'고 했는데 그 부분은 잘 따라 줬다. 다만, 시합 끝까지 이어졌어야 했는데 아쉽다.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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