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라리가 우승에 도전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각) 에스타디오 데 아노베타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1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리오 에르모소와 마르코스 요렌테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선두권 경쟁팀인 소시에다드를 이긴 아틀레티코는 또다른 경쟁 팀 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승점이 32점으로 동률이 됐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유지혰다.
유럽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가 무려 14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나 FC바르셀로나가 크리스마스에 1위를 맞이했던 기록을 꺴다고 전했다.
14년 전 크리스마스 때 1위를 맞이한 팀은 세비야였다. 2006/07시즌에 세비야가 크리스마스를 1위로 맞은 뒤 레알 마드리드가 4번, 바르셀로나가 무려 9번의 크리스마스를 1위로 맞이했다.
이번 시즌 극강의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 아틀레티코는 우승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위에서 말한 14년 간 71%의 확률로 크리스마스 당시 1위 팀이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3/14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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