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팬들이 좋은 대진 추첨 결과에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시각) 브리타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 스토크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곧바로 이어진 4강 대진 추첨에서 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피하고 뉴캐슬을 이기고 올라온 브렌트포드와 만났다.
브랜트포드는 현재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 4위에 위치한 구단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카라바오컵 4강전에 진출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아주 좋은 4강 대진이 성사되자 토트넘 팬들이 드디어 트로피를 딸 수 있다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한 팬은 "지금이 기회다. 우리는 이 기회를 망쳐버릴 수 없어"라고 말했고 다른 한 팬은 "4강전도 이기고 엠블리로 가자"고 말했다. 또 다른 한 팬은 "무리뉴! 트로피 따자!"라며 외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당시 리그컵 명칭인 칼링컵 우승 이후 12년 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12년 만에 최고의 기회를 맞은 토트넘의 4강전은 1월 5일 토트넘의 홈 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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