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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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문가영, 차은우 과거 아픔 위로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4 06:55 / 기사수정 2020.12.24 23: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신강림' 차은우가 문가영 앞에서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5회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이 이수호(차은우)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주경은 외모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한고운(여주하)을 도왔다. 임주경은 한고운을 보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고, 축제 무대에 설 때 화장을 대신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임주경은 버스정류장에 앉아 메이크업 관련 영상을 시청했고, 이때 이수호가 나타났다. 임주경은 "우연히 알게 된 애가 있는데 걔가 상황이 안타까워서. 혹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없을까 하고"라며 털어놨다.

이수호는 "오지랖은. 근데 그런 오지랖이 누구한테는 힘이 될 수도 있는 거니까"라며 다독였고, 임주경은 "실은 그 애 예전 내 모습이랑 되게 비슷하다. 그래서 더 마음이 쓰이나 봐. 물론 내 생얼이 더 못난이이긴 한데"라며 밝혔다.



이때 이수호는 "아닌데. 너 화장 안 해도 예뻐"라며 칭찬했고, 임주경은 당황한 채 버스에 탑승했다. 임주경은 이수호가 자신을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기대했고, 곧바로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임주경은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이수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함께 영화를 보자고 제안했다. 이수호 역시 '그래. 그러자'라며 기뻐했고, 임주경은 설렘을 드러냈다.

또 이수호는 한서준에게 "나 임주경 좋아해. 나 때문에 임주경 이용하지 마"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이수호는 "나 때문에 세연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거 알아. 언제까지 나한테 화풀이할 건데"라며 정세연(찬희)의 죽음을 언급했다.

한서준은 "네가 죽어서 세연이 만날 때까지. 임주경도 아냐? 네가 친구 죽인 거? 알면 너를 어떻게 생각할까. 잊지 마. 네가 세연이 죽인 거고 너는 웃을 자격 없어. 살인자 새끼야"라며 독설했다.




다음날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착각하지 마. 불쌍해서 잘해준 거니까"라며 막말했다.

임주경은 "내 비밀 알아서? 네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울고불고 하니까 내가 불쌍했어? 그래서 예쁘다고 해주고 챙겨주고 그런 거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수호는 "근데 이제 귀찮고 다 짜증 나. 너한테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으니까 나가"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임주경은 정세연의 죽음으로 인해 이수호와 한서준의 관계가 나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임주경은 집에 있는 옷을 보고 옥상 난간에 선 자신을 막았던 사람이 이수호라는 것을 깨달았다.

임주경은 이수호와 처음 만났던 옥상으로 달려갔고, 이수호는 그곳에서 홀로 울고 있었다. 이수호는 "여기서 세연이"라며 오열했고, 임주경은 "알아. 다 알아"라며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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