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유진, '고양이 비' 우승…수빈 합류 단체곡 '윈터 판타지' 공개 (미쓰백)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세라, 유진이 '미쓰백' 네 번째 인생곡 '고양이 비'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22일 방송된 MBN '미쓰백(Miss Back)'에서는 네 번째 인생곡 '고양이 비'의 경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나다였다. 나다는 "섭외가 왔을 때도 재즈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때 생각난 게 에이미 와인하우스였다"면서 네 번째 인생곡 '고양이 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래퍼인 나다는 보컬 부분을 힘들어했다.

유리 컵을 들고 무대에 온 나다는 "0도 짜리 우엉차가 들어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다는 "결과에 상관없이 솔로로 해보고 싶었다"며 혼자 무대에 선 이유를 밝혔다. 나다는 혼자 랩, 보컬까지 모두 소화하며 무대를 채웠다.

멘토들의 기대 1순위 소율은 맑은 목소리로 '고양이 비'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보기 전 송은이는 "소율이가 '미쓰백' 하는 과정이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 육아 하면서 같이 하는 게 대단하다"며 소율의 의지를 칭찬했다. 소율은 이번 '고양이 비'를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해 담담하게 이야기하듯 감성을 전했다. 

레이나는 슬리퍼를 신고 편한 의상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레이나는 "실연당한 여자이기 때문에 갖춰진 느낌보다는 내추럴한 느낌이 맞는 것 같다"며 편한 복장으로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소파에 앉아 무대를 시작한 레이나는 무대 말미에는 소파 주변을 서성이며 무대를 끝냈다.

백지영은 "많은 동선이 있던 게 보컬적인 완성도를 떨어트렸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운 평가했다. 반면 윤일상은 "이 곡은 음정보다 비트가 중요한 곡"이라며 "비트를 자기 스타일로 해석을 한 것 같다"며 상반된 평가를 했다.

이어 등장한 가영은 "이별을 당한 사람이 정신이 나간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늘 자신감이 없던 가영은 "제 스타일대로 해석한 무대를 후회 없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것 같다"며 섬세하게 무대를 준비했다. 가영은 상대적으로 모자른 보컬을 무대 연출로 채웠다.

무대를 마친 가영은 "나는 악플도 다 찾아보는 스타일이다. 보고 신경이 안 쓰이지 않는다"고 밝히며 "진짜 열심히 했다. 그냥 내가 부족한 게 너무 슬프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고양이 비'를 유일하게 듀엣으로 선보인 세라, 유진은 완벽한 보컬과 함께 칼군무까지 선보이며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윤인상은 "곡을 듣는 동안 몇 번이나 소름이 끼친지 모르겠다. 퍼펙트 하모니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은이는 세라의 가사 실수를 지적했다. 세라는 자신이 가사를 틀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하고 있었다. 이어 "가사 틀린 게 이 무대에 유일하게 오점이다"라고 평가했다.

'고양이 비'의 주인공은 세라, 유진 팀이 가져갔다. 이번 경연을 통해 세라, 유진은 둘 다 인생곡을 두 곡씩 가져가게 됐다.

이어 겨울 힐링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에는 교통사고로 치료에 전념했던 수빈이 다시 참여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여행지에는 단체곡 '윈터 판타지' 작곡가 빅싼초와 백지영이 기다리고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한 '미쓰백' 멤버들은 직접 작사해 하루 안에 노래를 완성하는 미션을 받았다.

각자 원하는 장소에 가서 가사를 적어내려갔다. 7인 7색 다양한 가사가 완성됐다. 멤버들의 가사를 본 빅싼초는 가사를 조합해 '윈터 판타지' 가사를 만들었다. 7명의 멤버들은 함께 '윈터 판타지'를 부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