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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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정성윤에 독설 "밥값 벌어와, 반려견이 협찬도 받는데" (살림남2)

기사입력 2020.12.20 12: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가계 지출 문제로 갈등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정성윤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 커플 시계를 매물로 내놓은 것을 김미려가 확인한 순간 11.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정성윤은 아침부터 잔뜩 배달된 택배 물품에 김미려에게 잔소리를 이어갔고, 식사 중에도 생활비 걱정을 하며 지출을 줄이자고 했다.

이후, 첫째 모아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돌아와 세금과 교육비 등을 이체시키며 통장 잔액을 체크하던 정성윤에게 김미려는 친한 후배 결혼식 축의금을 내야 하니 50만원을 남겨 두라고 했다. 이에 정성윤은 들어갈 돈이 많은 상황에서 너무 과한 금액이라며 난색을 표했고 김미려는 자신이 결혼할 때 후배도 경제적으로 힘들었음에도 축의금으로 50만원을 냈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정성윤은 “우리 지금 처한 현실이 있잖아”라며 팽팽히 맞섰고 김미려는 “우리 현실 나쁘지 않아”, “더 열심히 일해서 더 벌면 되지”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정성윤이 또다시 택배를 언급하며 김미려의 씀씀이를 지적하자 화가 난 김미려는 정성윤에게 "나나랑 쪼는 중간중간 사료 협찬이라도 받아 온다. 애들 사료값이 아깝냐. 여보도 밥값 벌어와 그럼"이라고 말했고 결국 그는 화가 나 집을 나왔다.



씁쓸한 마음으로 대문을 나온 정성윤은 창고로 향했고 구석에 쌓여 있는 물건들을 둘러봤다. 오래전부터 중고 거래를 해왔던 바. 쓸 만한 물건을 찾아 팔 계획을 했던 것.

정성윤은 챙겨 온 물건을 닦아서 사이트에 올렸고 김미려가 퇴근해 돌아오자 반응이 좋다며 자랑했다. 정성윤의 말을 듣던 김미려는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자신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나섰고 분장을 해주고 설정 사진을 찍어 주는 등 판매를 도왔다.

김미려의 도움으로 중고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됐고 김미려는 지금까지 정성윤이 올린 물품들을 살펴보며 남편의 노력을 칭찬했다. 하지만 잠시 후 추억이 담긴 커플 시계를 발견한 김미려의 표정이 굳어졌고 “지금 뭐 하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정성윤은 “애들 키우면서 안 끼게 되니까”라며 애써 변명했지만 김미려의 화를 더욱 돋을 뿐이었다.

밤이 되자 정성윤은 아이들을 재운 후 김미려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문해 화해를 시도했다. 정성윤은 자신의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했고, 김미려가 임신했을 때 먹고 싶어한 것들을 사주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경제적 불안정으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미려는 현재 상황이 나쁘지 않다며 힘들었던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고 다독이며 정성윤의 기운을 북돋아주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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