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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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아마추어' 김명성, 파키스탄전 비밀병기 되나

기사입력 2010.11.16 10:29 / 기사수정 2010.11.16 10:32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인턴기자]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입성한 김명성(23, 중앙대 졸업 예정)이 파키스탄전 선발 등판한다.

야구 대표팀 내 유일한 아마추어 우완투수 김명성이 16일 오후 1시 광저우 아오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파스키스탄전에 선발 등판한다.

임태훈(두산), 양현종(KIA)과 동기생인 김명성은 2011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1라운드 지명(계약금 1억 6000만 원)을 받은 뒤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입성했다.

키 181㎝ 몸무게 90㎏의 당당한 체격을 가진 우완 정통파 김명성은 안정된 투구 밸런스를 바탕으로 직구 최고구속은 140km 중반대다. 하지만, 직구의 공 끝이 좋아 더 빠르게 느껴지며 아마추어답지 않게 수준급 변화구를 구사한다.

졸업반이던 올해는 11경기에 등판해 6승무패 평균자책점 1.72로 맹활약을 펼쳤다. 고3 때까지는 3루수를 보다 대학교 1학년 때 투수로 전향한 덕에 싱싱한 어깨도 장점이다.

롯데는 불펜과 선발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란 판단에 그를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특히 지난 5일 KIA와의 세 번째 평가전에서 3.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김명성은 조범현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100% 만족할 만한 구위는 아니지만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 '약체' 파키스탄과 경기에서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김명성 (C) 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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