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4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홍명보호의 8강 상대는 '복병' 우즈베키스탄으로 정해졌다.
한국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16강전서 중국을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각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와 16강전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카타르를 꺾고 8강에 진출, 한국과 4강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조별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홍콩, 방글라데시와 한 조였던 우즈베키스탄은 홍콩과 방글라데시에 패하며 1승 2패를 기록, 조 3위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이 앞서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한국은 16년 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악몽이 있어 무시할 수 없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은 오는 19일 저녁 8시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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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