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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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초등학교 때 몸무게 50kg대...다이어트 위해 국물 끊어"(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9 06:55 / 기사수정 2020.12.19 00:3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식객 여행을 떠났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방송인 박지윤이 '부산 역주행 사고'에 대해서 언급했다.

지난 7월 부산에서 박지윤 가족을 태운 차가 역주행하는 트럭과 충돌해 대중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박지윤은 당시 사고로 인해 손목에 흉터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박지윤은 "인대 끊어져서 수술했다.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 괜찮더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아이들은 괜찮냐"고 걱정했고, 박지윤은 "그렇다. 그래도 아이들이 다행인 게 제일 중요하다. 운전 조심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허영만은 박지윤에게 "남편은 뭐 하냐"고 물었고, 박지윤은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 최동석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윤은 "입사 동기라서 현재 아나운서로 재직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이 "아이들은 당연히 목소리가 좋겠다"고 말하자, 박지윤은 "그건 아직 모르겠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수학을 못하면 혼나는데, 저희 집은 받아쓰기 틀려 오면 아주 혼난다. 그건 용납이 안 된다"라고 밝혔다.




박지윤은 '욕망 아줌마'라는 별명이 만들어진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구라와 방송할 때 다른 여자 방송인들보다 내숭이 적고 솔직하게 얘기하니까, '이 아줌마 정말 욕망 있는 아줌마야'라고 한마디 했는데 그게 화근이었다"고 고백했다.

허영만은 "원래 성격이 급한 편이냐"고 물었다. 박지윤은 "성격이 급해서 몸이 채 나오기도 전에 문을 닫고 그런다. 그래서 손을 많이 찧어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집에서 남편이 음식을 가끔 하냐"고 물었다. 박지윤은 "주로 설거지 담당인데, 교통사고 나고 깁스를 거의 10주 정도 했다. 아예 손목을 못 쓰니까 남편이 된장찌개도 끓이고 김치찌개도 끓이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할 수 없어서 닥쳐서 하니까 잘하더라. 그래서 이참에 부엌을 물려주고 싶다고 했더니, 본인은 정말 요리가 재미가 없단다. 차라리 설거지가 재미있다고. 요즘 설거지 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를 많이 했다"고 언급하며 "그때 '국물을 좀 끊어보자'고 생각했다. 왜냐면 마른 사람들의 특징이 건더기만 먹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다이어트를 최초로 생각했던 건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그때 앞자리가 5였다. 중학교 때 버스를 타고 가면 남학생들이 얼굴 보고 따라왔다가 일어나면 도로 가시고 그랬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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