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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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탁구] 남자탁구, 단체 준결승서 '남북대결'

기사입력 2010.11.15 13:32 / 기사수정 2010.11.15 13:32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난적' 홍콩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남자 대표팀이 준결승서 북한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15일 오후7시(현지시간) 광저우 체육관에서 남자 탁구 대표팀이 북한과 단체전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전날 열린 단체전 준준결승전에서 신진 강호로 떠오른 홍콩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날  북한 대표팀 역시 대만과 최종 세트까지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서 한국과 맞붙게 됐다.

한국은 오상은(33, KGC)과 주세혁(30, 삼성생명)을 선두로 이정우(26, 농심삼다수)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예선전에서 신예 김민석(18, KGC)과 정영식(18, 대우증권)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 신예와 노장이 어우러진 최강의 팀을 선보였다.

북한은 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에게 3대0으로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라오스와 카타르, 대만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전 주요경기에 출전한 장성만(25), 김혁봉(27), 리철국(25)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최근 북한의 남녀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시간 중국과 일본이 남자 단체전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 = 주세혁 (C) 대한탁구협회제공]



이철원 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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