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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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KBO 2차 드래프트 재논의 결정 환영"

기사입력 2020.12.16 17:2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KBO 이사회의 2차 드래프트 제도 재논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선수협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KBO에서 발표된 2차 드래프트 제도 재논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또한 2차 드래프트 폐지 반대 SNS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프로야구 팬들과 함께 뜻을 모아준 모든 선수들 그리고 재논의를 결정한 KBO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KBO는 "16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2차 드래프트의 현행 방식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검토하고, 리그의 전력 평준화 및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출전 기회 부여라는 취지에 맞게 규정을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해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선수협회는 "2차 드래프트 제도는 한국 프로야구 리그의 균등한 발전과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새로운 기회창출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제도의 실효성이나 효율성 등의 문제가 있다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 및 개선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는 한국 프로야구선수들은 물론, 프로야구 팬들의 생각과도 결이 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KBO가 금일 이사회를 통해 2차 드래프트 제도를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재 논의 하는 방안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선수협은 한국 프로야구선수와 프로야구 팬의 의견을 반영한 바람직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반겼다.

끝으로 선수협회는 "선수협과 KBO는 한국 프로야구 발전과 제도 개선이라는 공통과제를 가지고 있는 동반자이자 파트너인 만큼, 향후에도 리그 활성화와 선수 권익 보호라는 대명제 아래 상생의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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