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오랜 연인이었던 리천과의 결별 이유를 직접 밝혔다.
15일 판빙빙이 한 잡지와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다.
인터뷰 중 판빙빙은 "리천이 연애 기간 동안 줬던 그 아름다운 기억에 감사하다. 당시 내 상황(탈세)이 그에게 많은 영향을 줬고, 억울하게 일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를 내게서 떨어지게 해 더 이상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결별의 가장 직접적인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나로 인해) 그를 욕했다. 그 사람들이 우리 두 사람의 옆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본 것이 아니기에 우리가 당시 얼마나 힘든 걸음걸음을 걷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때 내 상황 때문에 리천과 내 동생이 활동중단을 해야하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내게서 멀어지게 해야했다"고 밝혔다.
또 판빙빙은 "나는 여전히 그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우리가 여전히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것"며 "그가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2014년 중국 드라마 '무미랑전기'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5년 열애를 인정한 후 3년 뒤 프러포즈까지 하는 등 숱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프러포즈 이듬해 판빙빙의 탈세 사건이 벌어지면서 둘은 결국 결별하게 됐다. 두 사람은 "연인에서 친구로" 돌아간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영원히 응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판빙빙, 리천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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