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서동주가 로펌을 그만둔 근황을 전한 가운데, 반려동물들과의 인연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금쪽같은 내 새끼 특집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녀시대 써니, 대도서관, 서동주, 니콜이 등장했다.
이날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는 서동주가 등장했다. 박나래가 "'비스' 출연을 위해 다니던 로펌을 그만두셨다던데"라고 묻자 서동주는 "그것 때문에 관둔 건 아니다. 변호사를 관둔 건 아닌데, 직장을 옮기려고 한다. 다음 직장 가기 전 휴식을 하다 가고 싶어서 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던 서동주에게 "미국에선 이혼할 때 반려견 양육권 다툼으로 소송까지 한다던데 맞냐"라고 물었다. 서동주는 "맞다. 굉장히 심하다. 반려견을 아이처럼 아끼니까 이혼하거나 헤어지게 되면 양육권 싸움을 하게 된다. 누가 더 산책을 많이 시켰는지, 누가 데려왔는지 등등 양육에 필요했던 모든 걸 질문한다"라고 밝혔다.
박나래가 "증언해줄 사람이 누가 있냐"라고 하자 서동주는 "증거를 대겠죠. 반려견 픽업이나 문자 증거를 대면 된다. 소유권 싸움도 하고, 요일별로 나눠서 보기도 한다. 아이 보듯 한다"라고 답했다.
서동주는 반려견, 반려묘에 관해 소개했다. 서동주는 레아에 관해 "LA 스트릿 출신"이라고 밝혔다. 클로이는 10살 때 입양했다고. 서동주는 "구조해주신 분 말씀으론 강아지 공장에서 모견이었던 것 같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반려묘 코코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오려고 서류 준비 중이다. 만나던 친구가 키우던 애인데 사정이 있어서 데려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써니, 니콜, 대도서관은 반려동물을 키운 후 SNS가 반려동물의 사진으로 가득 찼다고 밝혔다. 서동주 역시 공감하며 "최근 임시보호하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입양 보낼 때 SNS 이용하는 게 도움이 돼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반려견 레아의 유치원비로 웬만한 대학 등록금 정도를 썼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샌프란시스코에 최고급 유치원이 있었다. 하루에 10만 원 정도였다"라며 부모 직업, 출퇴근 시간 등을 적은 서류를 통과하고 3차 면접까지 봤다고 했다. 박나래가 "졸업사진도 찍어주냐"라고 묻자 서동주는 "졸업사진도 찍어준다. 핼러윈이면 옷 입혀서 찍어준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동주는 애인과 스킨십을 할 때 반려동물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레아가 손을 잡으려면 같이 손을 얹는다고. 이에 수의사는 규칙을 정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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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