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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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엄태웅, 자기관리 잘하는 사람인줄…다 시어머니 효과" 한숨 [종합]

기사입력 2020.12.15 11:41 / 기사수정 2020.12.15 11: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14일 윤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광고 한 번 해보려다…또 내 무덤 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윤혜진은 탈취제를 광고하며 "향이라는 건 되게 중요하다. 향수를 즐겨 했는데 우리는 연습하다가 이 사람한테 향수 향이 아니라 좋은 향이 나면 호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빠 연애 때 내가 그랬다. 호감이 갔던 이유 중 하나가 좋은 향이 나더라. 향수를 안 뿌리는데도"라며 "알고 봤더니 이 사람은 세제 향이 나는 거다"라고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엄태웅은 "그때는 좋아서 뭐든지 다. 내가 똥을 바르고 나갔어도"라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이어 윤혜진은 "관리를 되게 깔끔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착각을 했다"며 "에휴 결혼했더니. 어머님이 빨래를 잘해주셨더라. 그냥 어머님이 빨래를 잘해주고 입고 나온 거다. 나는 그때 마치 이 남자의 깔끔함인 줄 알았다. 향을 중요시해서 그런 걸로 착각했다"고 한숨을 내쉬어 또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윤혜진은 엄태웅의 드레스룸에 특히 탈취제를 많이 뿌린다고 밝혔다. 그는 "희한하게 오빠 드레스룸에 가면 많이 뿌리게 된다. 냄새가 난단 건 아니다. 개 산책하고 나면 이상한 냄새가 난다. 바람 냄새라고 해야 하나"라고 전했다 .

이후에도 윤혜진은 연애 시절 엄태웅의 향기를 그리워했다. "오빠 연애 때는 진짜 좋은 냄새가 났는데"라고 말한 것. 이에 엄태웅은 "사람이 다 그게 씌여서 그래"라고 반응했지만, 윤혜진은 "어머님이 빨리 잘해주신 게 맞다"고 짚었다. 

옛 남자친구, 여자친구 이야기도 나왔다. 엄태웅이 "옛날 추억도 냄새랑 같이 느껴진다"고 말하자 윤혜진이 "옛날 여자친구랑 뭐"라고 반응한 것. 엄태웅의 해명에도 윤혜진은 "누군 못해서 안 하는 줄 아냐. 옛날 남자친구의 향이 나타나면 생각나고 그런 것 말하고 싶은 거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혜진은 "그 사람을 추억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향"이라고 덧붙였고, 엄태웅은 "뭔가 냄새나고 그러면 골똘히 앉아 있었구나?"라고 반격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혜진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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