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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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어 리버풀도 주춤...13R '끝장승부' 열린다

기사입력 2020.12.14 09:53 / 기사수정 2020.12.14 09: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리버풀도 주춤했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각)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복귀했지만 디오구 조타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며 공격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그런 가운데 25분만에 풀럼의 바비 리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리버풀은 79분에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을 득점하며 역전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려 했지만 아쉽게도 역전에 실패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리버풀이 풀럼 원정에서 비기면서 앞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역시 1-1로 비긴 토트넘과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현재 1위는 승점은 25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여전히 토트넘이고 2위는 리버풀이다. 

두 팀은 다가오는 17일 리그 13라운드에서 서로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이 유리한 점은 바로 자신들의 홈인 안필드에서 경기를 갖는다는 점이다. 


리버풀은 현재 안필드에서 6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35라운드 번리와 1-1 무승부를 거둔 이후 7연승 중이고 이번 시즌으로 따져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토트넘에게는 부담이 크지만 공략할 점은 역시 리버풀의 뒷공간이다. 리버풀 풀백들이 상당히 전진하기 때문에 손흥민과 베르흐바인의 공간 침투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지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두 팀의 이번 13라운드 맞대결은 다가오는 12월 말 박싱데이를 앞두고 선두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위 레스터시티와 4위 사우스햄튼이 두 팀과 승점 차이가 1, 2점 차이기 때문에 두 팀에게는 더욱 더 서로를 이기고 치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토트넘은 리버풀과 만난 후 곧바로 3위 레스터시티와 만나 이번 시즌 첫번째 고비를 맞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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