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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부터 엔시티까지…서가대 ‘후즈팬덤상’, 투표 첫날 64만표 모여

기사입력 2020.12.13 12:20



'후즈팬덤상'과 서울가요대상 투표를 향한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은 8일부터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30회 서울가요대상의 '후즈팬덤상'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투표를 진행, 10일 오후 투표 종료와 함께 '톱 16(Top 16)'에 선정된 후보들을 발표했다.

총 40팀의 후보가 참여한 첫 투표부터 64만 표 이상이 집계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그리고 팬들의 선택에 따라 방탄소년단, 엑소, 블랙핑크, 갓세븐, 트와이스, 엔시티, 세븐틴 등의 아티스트와 그 팬덤이 '톱 16'에 이름을 올렸다.



후즈팬덤상의 '톱 16 투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16팀의 후보가 4개의 조로 나뉘어 각 조 내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일 동안 각 후보들은 같은 조에 속한 다른 세 후보들과 한 번씩 1:1 투표를 진행,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후즈팬덤상 포인트 1점을 획득한다. '톱 16' 각 조에서 투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후즈팬덤상 포인트를 획득한 두 팀이 '톱 8(Top 8)' 후보가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1일 오후 유튜브 후즈팬TV 채널에서 '톱 16' 투표를 위한 조 추첨 라이브 방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트와이스, 에이티즈,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B조에는 방탄소년단, 갓세븐, 스트레이 키즈, 레드벨벳이, C조에는 몬스타엑스, 엑소, 더보이즈, 드림캐쳐가, D조에는 엔시티, 마마무, 블랙핑크, 세븐틴과 각 아티스트의 팬덤이 배정됐다.

조 추첨식이 진행되는 동안 글로벌 팬들은 방송 채팅창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한편, 앞으로 펼쳐질 투표에 대해 예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조에 어떤 후보가 들어올지 떨리는 마음으로 방송을 봤다"라는 등 흥미롭게 방송을 지켜봤다는 소감도 줄을 이었다. 색다른 투표 방식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이 쏟아지는 만큼, '후즈팬덤상'을 놓고 매우 치열한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후즈팬은 제30회 서울가요대상의 공식 협업 앱으로, 11일 오후에 오픈된 서울가요대상 공식 투표를 위한 협업도 진행 중이다. 후즈팬 앱 내 스토어에서 서울가요대상의 투표권을 교환하면 서울가요대상 공식 투표 앱에서 투표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후즈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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