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김재환이 故 김현식의 명곡을 다시 부른다.
김재환은 13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故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故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김재환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티저 공개 이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서 공개된 일부 하이라이트 음원이 김재환의 글로벌 팬덤 사이에서 인기를 이끈 것은 물론, 특유의 시원한 음색으로 故 김현식과는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 음악팬들까지 사로잡은 것.
특히 '추억 만들기'의 12팀 참여 라인업 중 가장 어린 아티스트로 참여한 김재환은 故김현식과 세대를 뛰어넘는 조합으로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재환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통해 펑키하고 신나는 곡을 부르게 돼 녹음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혀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 1980년 발표된 故김현식의 정규 1집 타이틀곡으로 리드미컬하면서도 세련된 펑키 멜로디가 특징이다.
또 故김현식의 자작곡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고인의 천재적인 음악성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리메이크된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원곡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그루브한 리듬과 기타리프의 펑키한 드럼을 가미해 현대적인 감성을 녹여냈다. 여기에 김재환표 위트 넘치는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 탁월한 리듬감이 더해지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故김현식의 30주기를 맞아 발매되는 2020년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에는 김재환을 비롯해 규현, 다비치, 더원, 이석훈, 옥주현, 백아연 등 12팀의 실력파 후배 가수들이 흔쾌히 합류해 역대급 명반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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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