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팀 내 최고 준족을 꼽았다. 그의 선택은 공격수가 아닌 두 센터백이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 시간) “리버풀 스타 로버트슨이 팀 내 가장 빠른 선수 2명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로버트슨은 인스타그램에서 ‘100m 단거리에서 누가 가장 빠를까’란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한 답을 내놨다.
그는 “버질 반 다이크일 것이다. 아마 반 다이크와 조 고메즈 두 중앙 수비수 간의 대결이 될 것이다. 윙어들이 이길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 점쳤다.
보통 축구에선 발이 빠른 이들이 공격수에 서는 경우가 많다. 물론 반 다이크를 비롯해 최근 준족 수비수들이 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 등 가장 빠른 윙어들을 보유한 구단이다. 로버트슨의 답변은 다소 의외였다.
로버트슨은 “조던 헨더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도 경쟁에 끼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상대가 안 될 것이다. 분명 두 센터백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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