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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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ATM 이적 어렵겠지만, 수아레스가 설득한다면...” 코케의 바람

기사입력 2020.12.12 09:13 / 기사수정 2020.12.12 09:13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함께 뛰길 바랐다.


많은 이들이 축구의 신메시와 한 번쯤 호흡을 원한다. 메시는 마법 같은 플레이를 펼치는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메시와 한솥밥을 먹게 된 마틴 브레이스웨이트는 메시와 함께하길 간절히 바랐다. 축구가 종교라면 메시는 신이라고 말할 정도.

메시를 수없이 상대한 코케도 그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물론 그 역시 메시가 오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걸 알고 있었다.

코케는 11(한국 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메시가 우리 팀으로 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메시는 바르사에서 커리어를 만들어 왔다. 그곳을 벗어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걸림돌도 있었다. 바로 돈이다. 코케는 우리 팀은 그가 바르사에서 받는 연봉을 지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안 될 건 없다. 가끔 친구들과 어떻게 메시를 설득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데리고 올 것인가?’를 웃으며 얘기한다고 했다.


메시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도도 제시했다. 바로 그의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를 이용하는 것. 수아레스는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사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

코케는 메시가 오는 건 모르는 일이다.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얻을 수 없어 오는 굶주림을 위해 결단을 내리기도 한다아마 수아레스라면 그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바르사와 메시의 계약은 2021년 여름 만료된다. 메시는 오는 1월부터 타팀과 자유로이 협상테이블을 꾸릴 수 있다. 지난 여름 메시가 이적을 선언했다가 철회한 만큼, 그의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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