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4 09:14 / 기사수정 2010.11.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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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한국야구가 도하참사의 복수에 성공한 날, 새로운 국민유격수가 탄생했다.
손시헌은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야구장에서 열린 대만야구대표팀(대만)과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조별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4타수 2안타(2루수 1개 포함)으로 매서운 공격력과 함께 대만 공격의 흐름을 끊는 뛰어난 수비를 뽐냈다.
이날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손시헌은 5회초 2사 만루 위기서 호수비를 선보이며 선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또한, 6회 1사 1루서 중전 안타를 때려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 손시헌은 정근우의 우중간 안타 때 3루까지 안착했고 추신수 타석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홈까지 파고 들며 쐐기점을 뽑아냈다.
삼성 라이온스와의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수비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손시헌은 이날 경기에서 공수주 완벽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1세대 국민유격수' 박진만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인 손시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민유격수로 탄생했다.
[사진 = 손시헌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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