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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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푸, 대게→한우갈비 폭풍 먹방..."한국 와서 6kg 증가" (어서와) [종합]

기사입력 2020.12.11 10:50 / 기사수정 2020.12.11 09: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빌푸가 아내의 뿌리를 찾아 안동에 방문했다.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2개월 차 핀란드 출신 빌푸의 한국살이가 공개됐다.

아침부터 빌푸의 장모님은 빌푸를 위해 상을 차렸다. 핀란드에서 아침을 아예 안 먹었던 빌푸는 장모님의 아침상을 보고 "한국 아침 식사는 비주얼적으로도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대게를 준비한 장모님은 "그때 보니까 대게를 앞에 놓고 그냥 간 영상이 있길래 마음이 아파서"라며 3년 전 방송을 언급했다. 

장모님은 빌푸에게 한국에 와서 홀쭉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빌푸는 오히려 3kg이 쪘다며 "나도 그 말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반응했다. 빌푸는 아침부터 대게 먹방을 펼쳤다. 빌푸는 "대게는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다. 핀란드는 게가 많이 없다"고 덧붙였다.

빌푸는 친구 레오, 여우니와 함께 안동으로 여행을 떠났다. 안동으로 가는 차 안에서 레오는 빌푸에게 "오늘부터 1일"이라며 한국식 고백법을 알려줬다. 딘딘은 "요즘 건 아닌 것 같다. 요즘은 입맞춤을 먼저 하고 나서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어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휴게소에 방문한 빌푸는 "한국에 올 때 다이어트를 계속 하려고 했다. 그런데 4kg가 쪘다"고 고백했다. 휴게소에서 핫도그, 만두, 닭강정, 타코야끼, 소시지를 먹은 빌푸는 "이래서 한국 와서 6kg가 쪘다"고 털어놨다.


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한 빌푸는 장인어른을 만났다. 장인어른의 고향인 안동에 방문한 빌푸는 "조상들과 장인어른이 살던 곳이다. 아내는 제 고향 핀란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내가 경험할 차례다"라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병산서원에서 전통 예절을 받게 된 빌푸와 친구들은 도복으로 갈아입고 경전 독송 시간을 가졌다. 전통 기본예절을 소리내어 읽는 시간에 빌푸는 뜻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따라읽었다. 이어 서예 체험을 한 빌푸는 처음 쓰는 한자에 엉망으로 글자를 썼다. 빌푸는 어르신의 도움을 받아 함께 글씨를 써 '충효'를 완성시켰다.

이날 저녁 빌푸는 "제 아버지 고향인 핀란드 북쪽의 물건이고, 제 고향이기도 한 라플란드식 물건"이라며 종손에게 나무로 만든 컵 쿡사를 선물했다. 레오는 "핀란드에서는 쿡사를 선물하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인어른의 추천으로 안동에서 한우갈비를 먹으러간 빌푸는 "계산은 내가 하겠다"며 친구들에게 밥을 샀다. 빌푸는 레오의 "오늘 어땠냐"는 질문에도 갈비뼈에 붙은 살을 발골하며 무아지경 먹방을 펼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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