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디에고 마라도나에 이어 또 한 명의 80년대 축구 스타가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복수 언론 들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축구의 레전드 파올로 로시가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파올로 로시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우승을 차지했고, 로시는 대회 MVP에게 주는 골든볼은 물론 해당년도 발롱도르 역시 수상했다.
로시의 사망으로 축구계는 80년대 슈퍼스타 두 명인 디에고 마라도나와 파올로 로시 두 사람을 모두 잃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과 함께 골든볼을 받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마라도나는 지난 11월 뇌수술 이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마라도나와 로시는 각각 나폴리와 유벤투스-AC밀란에서 뛰며 세리에A에서도 자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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