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황민현이 ‘라이브온’에서 꾸밈없는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채우고 있다.
황민현은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서 스케줄과 약속을 어기는 것에 가차 없이 냉철한 고은택으로 분해 백호랑(정다빈 분)에게 서서히 빠져들면서 다정다감한 매력을 분출, ‘첫사랑 기억 조작꾼’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황민현은 극 중 백호랑에게 호감을 싹 틔우기 시작한 3회 방송에 이어 지난 8일 방송된 4회 방송에서는 고은택만의 솔직 담백한 매력이 돋보인 고백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에 훈훈함으로 가득했던 황민현의 ‘라이브온’ 속 심쿵 모먼트를 모아봤다.
▲ 무전기 뒤 숨길 수 없는 혼자만의 미소
지난 3회 방송에서 고은택이 백호랑과 학교 음향 시설을 체크하며 무전기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첫사랑의 풋풋함 그 자체를 보여줬다. 황민현은 무전기 뒤에서 퍼지는 미소를 감추지 않으며 설렘으로 물드는 고은택의 감정을 스윗하게 표현, 따스한 햇살과 어우러진 부드러운 비주얼로 잊지 못할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담백해서 더욱 빛났던 고백
황민현은 고백 씬에서 고은택의 감정을 화려하고 거창하게 설명하기보다 속마음을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어투로 전달,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 몰입감을 더했다. 그는 시간이 갈수록 웃음이 많아지는 고은택의 모습부터 마음을 확신하기까지의 자연스러운 감정 흐름을 보이며 자신만의 감정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 핑크빛 무드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 위기에 빠진 백호랑을 향한 도움의 손길
‘라이브온’ 4회 엔딩은 사랑 앞에서 거침없는 고은택의 성격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고은택은 백호랑이 갑작스러운 폭로에 위기를 맞자, 앞뒤 재지 않고 백호랑을 보호하기 위해 달려가 손을 내밀었다. 이 장면에서 황민현은 상대를 지키려는 급박한 심정과 충격에 쓰러진 백호랑을 감싸는 조심스러움을 동시에 드러낸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선보여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그뿐안 아니라 황민현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티저 영상 속 잠든 백호랑을 지그시 바라보는 모습을 비롯해 영상 편집 중 발견한 백호랑의 진짜 모습에 웃음 짓고, 백호랑에게 자신이 특별한 존재인지 확인하는 장면 등을 통해 매 순간을 두근거림으로 물들이고 있다. 과연 황민현이 표현할 청춘 로맨스가 또 어떤 감성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민현이 출연하는 ‘라이브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