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첼시를 우승 후보로 꼽은 것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부인했다.
클롭 감독은 6일(한국 시간)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보 1순위로 낙점했다. 첼시의 두터운 스쿼드와 빼어난 경기력을 이유로 꼽았다.
실제 첼시는 올 시즌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에두아르 멘디, 티아고 실바 등 전 포지션을 보강했다. 성적도 훌륭하다.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에 승점 2점이 뒤져 3위에 있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은 팀의 리그 제패를 낙관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7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누구도 그렇게 생각할 거라 보지 않는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 후보라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들의 지난 3~4년간 활약과 구성된 스쿼드를 보면 알 수 있다. 심지어 리버풀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여전히 좋은 팀이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렇다”며 의견을 냈다.
클롭의 ‘첼시는 우승 후보’ 발언에 대해선 “그건 그의 의견이고, 그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난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우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EPL에 이제 막 입성한 혹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우린 앞으로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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