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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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유진, 조수민 사망 당일 기억 떠올랐다

기사입력 2020.12.09 11:16 / 기사수정 2020.12.09 11:1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펜트하우스' 유진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마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오윤희(유진 분)의 블랙 아웃된 기억이 떠오르며 민설아(조수민) 사망당일 오윤희가 민설아를 만났던 사실을 기억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윤희는 로건리(박은석)와 대화를 나누던 중 민설아의 이야기를 하게 됐다. 윤희는 설아에 대해 "제 딸아이랑 동갑이어서 그런지 그 아이 생각하면 아직도 맘이 아파요. 부모만 있었어도 그렇게 죽진 않았을텐데…"라며 죽은 설아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술에 취해 헤라팰리스로 돌아와 엘리베이터에 오른 윤희는 층수가 적힌 버튼을 누르다가 잊어버렸던 민설아 살인사건에 대한기억을 떠올렸다. 그날 윤희는 술에 취해 엘리베이터를 탔고, 멈춰진 층에서 정신없이 내리다가 설아와 부딪혔다. 네가 여기에 왜 있냐고 묻는 윤희에게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절 죽이려고 해요. 무서워요, 아줌마. 제발 도와주세요. 저좀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는 설아의 모습은 살인사건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음을 짐작케 했다. 

지난 방송에서 윤희는 피 범벅된 손으로 잠에서 깨어나 전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한차례 민설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의심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설아를 욕할 때 혼자만 편을 들어주거나 고깃집 주인에게 제대로 아르바이트비도 받지 못 하는 상황에 처한 설아 대신 주인에게 항의하며 유일하게 설아를 따뜻하게 대해준 것도 윤희였기에 그녀가 민설아의 죽음에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섬세한 연기을 선보이고 있다.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의 변화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행보들을 깊은 눈빛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강렬한 눈빛과 처절한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에 선 유진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펜트하우스'는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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