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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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에도 차분한 무리뉴 "여러번 해 봤다"

기사입력 2020.12.08 11:46 / 기사수정 2020.12.08 11: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의 가파른 상승세에도 차분함을 유지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같은 날 경기를 치른 리버풀과 득실차에서 앞선 승점 24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1960/61시즌 이후 무려 60년 만에 1부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트로피로 따져도 지난 1990/91시즌 FA컵 우승 이후 30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 도전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북런던 더비 직후 가진 포르투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승 도전에 대해 별다른 감정의 동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차분하고 행복할 뿐이다. 토트넘 사람들은 우승 하는 과정에 익숙하지 않지만 나는 익숙하다. 이미 이런 상황을 데자뷰처럼 여러 번 경험했다. 아마도 이런 경험이 지금 선수단을 안심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의 우승 커리어는 화려하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 UEFA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라리가 우승 1회, 세리에A 우승 2회 등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숱한 우승을 경험했다. 

무리뉴는 반세기 넘게 리그 우승이 없었던 팀에 그의 우승 DNA를 점차 이식하고 있다. 그리고 시즌 초반부터 효과를 보고 있다. 2년차를 맞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게 어떤 트로피를 안길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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