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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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양준혁 "요즘 많이 싸워"…박용택·정근우 현실 조언 (밥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08 07:00 / 기사수정 2020.12.08 02:2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새신랑 양준혁이 결혼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7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에서는 박용택 선수와 정근우 선수가 출연한 가운데 양준혁, 홍성흔이 멘토로 등장했다.

이날 양준혁은 자리에 앉자마자 대뜸 "12월 26일에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돌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요즘 많이 싸우고 있다"라며 결혼을 준비하는 새신랑의 고달픔을 전하기도 했다.

야구계 선배, 은퇴 선배로서 양준혁은 박용택과 정근우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중 양준혁은 '결혼 후배'로서 조언을 구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이 야구계에서는 대선배지만 결혼으로 따지면 막내이기 때문. 실제 정근우는 결혼 13년 차, 박용택은 15년 차, 홍성흔은 17년 차를 자랑했다.


가장 선배인 홍성흔은 "절대 외부에 나갈 때 핸드폰이 꺼져있으면 안 된다"라며 "저는 죽을 뻔했다"라고 뼈있는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같은 걸 잘 챙겨야 한다"며 "이혼 사유가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용택은 "결혼식 때는 이벤트가 있느냐"며 양준혁에게 질문을 던졌다. 박용택은 "제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딱히 잘해준 게 없는데 왜 잘해줄까 했는데 '결혼식 이벤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식 날, 자신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월드스타 싸이가 축가를 했었다고. 박용택은 "노래 하나로 이때까지 삼식이로 살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양준혁은 "내가 노래를 잘하면 용택이처럼 하겠는데…"라며 망설임을 표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노래 실력이 중요한 게 아니다. 나를 위해서 노래를 한다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양준혁에게 직접 축가를 부를 것을 권했다. 이에 양준혁은 출연진들의 권유 속에 축가를 언급,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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