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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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 "트리가 결별 안힘들어, 눈물이라도 흘릴까?" 정색

기사입력 2020.12.07 20:0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렌스젠더 BJ 꽃자가 래퍼 트리가와의 결별 심경을 밝혔다. 

BJ 꽃자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꽃자는 트리가와 결별 심경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솔직히 힘들 줄 알았는데 괜찮다. 힘들긴 하지만 못견딜 정도로 힘든 것은 아니다. 너무 힘든 게 아니다. 못견딜 줄 알았는데 견딜만 해서 힘들지 않다는 거다. 더 깊어지기 전에 헤어져서 잘됐다. 시간이 약이다. 이제 혼자 살거다. 혼자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힘들기를 바라는건가? 눈물이라도 흘리기를 바라는건가? 어차피 내일은 또 다른 느낌일거고 내일 모레도 또 다른 느낌일거다. 일주일 뒤도 다를거고 한 달 뒤는 완전히 다른 느낌일텐데 괜찮다"고 강조했다.

이후로도 한 팬이 "언니 눈이 빨개요. 울었어요?"라고 묻자 "렌즈 껴서 눈이 빨간거다. 내가 눈물이라도 흘려야 하나? 눈물이 나와야 울지"라고 답하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라이브 방송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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