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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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무늬오징어 우승→대삼치 '히트'…"야구는 그럭저럭, 낚시로 연승" (도시어부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04 07:10 / 기사수정 2020.12.04 01:1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야구선수 심수창이 대어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심수창과 이대형이 게스트로 출격하는 가운데, 무늬오징어와 대삼치 낚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수창은 무늬오징어 낚시 중 첫 히트를 기록했다. 심수창은 "있어, 있어"하며 기뻐했지만, 결과는 바닥. 심수창은 "인생이 바닥이구만"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설상가상, 라이벌(?) 이대형이 무늬오징어를 낚아 올렸다. 심수창은 힘빠진 탄성을 내지르며 "이대형 잡으면 나도 잡아야 하는데"라고 중얼거렸다. 도시어부들 역시 "심수창 뭐하냐"며 놀려댔고, 이덕화는 "19연패"라고 직격타를 날렸다.

그러나 아픔도 잠시, 긴 기다림 끝에 심수창 또한 무늬오징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심수창은 무늬오징어가 따끈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게임 끝났다. 이제 끝났어"라고 신나했다. 심수창은 도시어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이대형이 또다시 무늬오징어를 낚아 올리면서 1위를 빼앗겼지만, 심수창은 다시 심상치 않은 낚싯대의 기운을 감지했다. 심수창이 낚아 올린 무늬오징어는 대물 중 대물. 심수창은 단번에 1위를 차지했고 스태프들과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심수창은 "비록 야구는 그럭저럭했지만, 앞으로는 프로 낚시로 연승을 하곘다"며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수창의 행운은 대삼치에서도 이어졌다. 오랜 '노삼치'에 선장이 새로운 포인트로 이동을 결정했고, 바로 '히트'를 외치게 된 것.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외친 '히트'에 도시어부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수창은 바들바들 떨면서도 낚싯대를 놓지 않았고, 결국 대삼치를 낚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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