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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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750득점 위업… 레알 450골-맨유 118골

기사입력 2020.12.03 15:21 / 기사수정 2020.12.03 15:21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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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프로 통산 750득점이란 위업을 이뤘다.


호날두는 3(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키에프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골을 낚아채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호날두는 알바로 모라타와 투톱으로 나섰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4, 키에사의 크로스가 모라타의 발에 맞고 흘렀고 호날두가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750골 고지에 올랐다.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가 712골을 기록 중인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호날두가 35세의 나이까지 뛰면서 어느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을까. 호날두는 10년간 몸담은 레알에서 총 450골을 몰아쳤다. 이전보다 레알에서 골에 집중한 성과였다.

그다음은 118골을 낚아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10대의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수 1~2명은 쉽게 제쳤고, 그의 묵직한 슈팅은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았다.


호날두는 소속팀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펄펄 날았다. 지금까지 102골을 기록했다. 현 소속팀 유벤투스에선 이제 3시즌째에 돌입했지만, 벌써 75득점을 몰아쳤다. 그는 프로에 발을 들인 스포르팅 CP에서도 5골을 올렸다.

대업을 달성한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행복한 순간이다. 750이란 놀라운 숫자에 나를 도달하게 해준 모든 선수와 코치에게 감사하다. 내가 매일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준 상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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