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1 19:55 / 기사수정 2010.11.11 19:56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통신지원에 KT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에는 정상급 인사 33명을 포함해 참가 인원만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행사를 지원하는 경찰 인력과 진행 요원 등을 모두 포함하면 운집한 인원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행사에는 '통신' 문제가 관건이 된다. 특히, 참가자들 중 정상급 인사가 많은 만큼, 통신 장애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훨씬 더 위중할 수 있다. 더불어 유사 사태 발생시 'IT 강국, Korea'의 위상에도 금이 갈 수도 있는 문제다.
통신 장애 상황을 미연에 예방하고 원활한 통신 소통을 위해 이통사들이 통신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의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된 KT는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G20 통신지원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G20종합상황실이 G20 행사장 내에 마련되어 각 분야별 50명의 전문 인력들이 24시간 실시간으로 통신 상태를 체크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즉시 조치하며 강남에 위치한 무선종합상황실과 분당의 유선종합상황실과 계속적으로 소통하게 된다.
유/무선 종합상황실에서는 50여명의 인력들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네트웍 현장인력까지 합치면 150명 이상의 직원들이 G20 통신지원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각 상황실에서는 행사장 등 주요 통신 유발 지역을 집중 모니터링 하며, 상황 발생시 긴급 복구를 실시한다.
특히, 코엑스 행사장 주변의 통신 상황은 4중으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되는데, 현장 내부에서 1차적으로, 강남네트워크운용단 집중운용센터에서 2차, 서울 강남네트워크센터 영동운용팀에서 3차, 과천 망관제센터에서 최종 모니터링이 이루어진다.
행사를 위한 중계기 점검과 추가 증설 조치는 이미 완료된 상태이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행사장을 중심으로 이동기지국 3대(3G 2대, 와이브로 1대)가 출동하여, 상시 대기 중에 있다.
G20의 방송·전용·경호회선 등 총 10,000여 회선을 지원하는 KT는 11월 초부터 행사 전 실전에 가까운 통신지원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회선 장애, 사이버침해, 국내/외 트래픽 급증 및 재난(지진, 홍수), 테러 등으로 인한 통신마비에 대응하기 위해 유선, 무선, 인공위성 등 통신매체를 3원화 구성하여 행사장, 정상숙소에 일반전화, 공중전화, 팩스, 인터넷, 전용회선 등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KT 위성운용센터에서는 국제위성 및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전화, 인터넷을 비상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위성인터넷 6회선과 위성인터넷 전화 6대를 구비하고 있으며, 국제위성을 이용한 위성휴대전화와 위성데이타 단말기도 20대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G20서울정상회의 및 미디어센터를 전방 지원하는 KT통신지원센터를 코엑스 내 설치했다. 미디어센터 내에 위치한 KT통신지원센터에서는 KT의 IT 컨설팅 인력인 'IT서포터즈'가 상주하면서 전 세계 4,000여명의 기자들의 원활한 통신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카드와 와이브로 공유기인 에그(Egg) 대여도 지원한다.
KT의 'IT서포터즈'의 컨설팅 및 지원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인데, 프랑스 대표단에서 프랑스와의 인터넷 속도를 개선할 수 있냐는 요청을 받고, 국제코넷운용센터를 통해 인터넷 전송 경로를 바꿔 속도를 대폭 상향시키기도 했다.
'IT서포터즈'의 인터넷 지원을 받은 ANSA(이탈리아 언론사)의 안토니오 빅토 빠띠꾸소는 '불가능이 없는 팀'이라며, 'Thank you so much, You save my life and my job'이라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통신 보안과 관련해서는 ARP Scooping 또는 DDos 쪽 공격 발생여부를 지속감시하고 있다. DDos 가 들어오면 방화벽에서 인지하고, 혜화 보완관제부에서 즉각 분석하여 조치를 취한다.
KT 대외협력담당 장병수 상무는 "G20 정상들이 통화나 무선 인터넷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KT의 200명의 인력들이 통신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세계 정상들은 공항에서부터 행사장, 호텔까지 끊김없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웍을 체험하게 될 것이며, 완벽한 통신 지원을 통해 IT 강국 코리아의 면모를 온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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